베트남여행팁 - 변기옆에 있는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Posted by 베남쏘갈
2014. 12. 19. 01:56 여행팁정보

안녕하세요. 베남쏘갈입니다 ^^


앞으로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하기 위해 열심히 오늘도 포스팅을 합니다. 어제 아이러니하게 저의 와이프님과 포스팅이 겹쳐 저의 포스팅은 저 먼산으로 ... 베트남여행 - 원하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공원을 가다. 인데 날아가버렸네요. 아내가 저보다 글을 맛갈나게 쓰나봐요. 실제로도 저의 와이프글만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저 일상적인 내용으로 다가갑니다. 포스팅 주제는 조금 지저분할수 있지만, 베트남 변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베트남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알고 가시면 정말 좋을것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아마 이것과 만나게 된 것은 11월입니다. 호텔에서도 볼수 있었고 일반가정집에서도 볼수 있었으며 심지어 근처 롯데리아 화장실에서도 볼수 있었습니다. 


베트남변기


바로 변기옆에 붙어있는 호수입니다. 저또한 이것의 용도가 화장실청소용도 인줄 알았습니다. 또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우와 베트남은 정말 깔끔한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아니더군요. 



호텔에서도 있었는데, 그럼 우리보고 화장실 청소를 하란 뜻인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궁금한 찰나에 주변지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바로 이것의 실제 용도는 볼일 또는 큰일을 보고 씻을 때 사용하는 비데와 같은 용도를 지닌 것이었습니다. 어쩐지 사이즈가 엉덩이에 따악 맞아떨어지더라구요... 



구조는 변기와 함께 붙어있고 변기물을 함께 공유하는 식입니다. 굉장히 실용적인 형식인거같습니다. 직접 호수를 통해 물을 뿌리면 물낭비가 심해지니, 이런 방식을 사용한 듯합니다. 원하는 부위에 물을 쏘면 되니까 사용감도 나쁘지 않고 우리나라 비데처럼 실수로 물이 딴곳으로 튈 염려도 없죠. 느낌도 말끔하게 닦이는게 아주 게운합니다. 덕분에 화장지 쓸일도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요번달 들어서는 화장지 한번도 안 쓴거 같아요^^ 왜냐? 그냥 물로 닦으면 되니까요 ... ㅋ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날씨와 큰 관련이 있는거 같습니다. 날씨가 추운나라에서 저렇게 물을 소중한곳에 쏘기라도 하면... 상상하기 싫어지네요. 아마 날씨가 더운 나라이고 실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만들어 논 것 같습니다. 다른 용도로는 비데로는 절대 불가능한 화장실청소시에 유용합니다. 저렇게 물을 슥슥 뿌리고 솔에 치약을 묻혀 슥슥 닦고 물을 다시 뿌리면 화장실 청소끝! 


사용법 : 볼일 또는 큰일을 본뒤 물을쏜다?!


별거 없죠? 베트남오시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