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베트남에서 생활한지 3주...

Posted by 베남쏘갈
2014. 12. 8. 02:00 여행

안녕하세요. 베남쏘갈입니다.

 

오늘은 저의 베트남생활을 돌아보는 글을 포스팅하려합니다. 언제 시간이 지났나듯이, 벌써 3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비록 어렵고, 말이 안통해, 답답했었지만 특히 베트남분들 영어발음이 정말 특이합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 서서히 적응이되네요.

 

처음부터 순탄히 베트남에 오게 된 것은 아니였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에는 개발자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란 일이, 정말 밥먹듯이 야근하고, 일은 계속 들어오고, 거래처에 들락날락 거리기를 수십 수백번. 일도 일인지라, 회식도 자주하여, 몸도 약해지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노르트람성당

 

그러다가 이젊은 나이에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한것도 아니였고, 사회생활을 길게도 짧게도 하지않았던 저로서는 해외라는 것이 굉장히 큰 도전으로 느껴졌었죠. 물론 지금도 개발자입니다. 하지만, 반대도 많았고, 가족과의 갈등 또한 많이 있었습니다.3주란 시간 동안 저는 이곳에 생활에 대해, 배우고 그리고 이 나라에 대해, 글을 배우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솜사탕

 

지금 생활에 만족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가족과의 시간이 부족하고, 아쉽고, 미안하였지만, 여기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무언가를 함께 고민하고, 느낀다는것이 힘들긴 하겠지만, 이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원



1.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 해외여행이 참 즐거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행은 곧 시간. 시간을 우린 돈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난 돈이 많아 괜찮아 이런분들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고 대충 읽어주세요. 여행시,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먹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므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연인, 가족, 친구와 더욱 진솔한 대화와,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를 하길바랍니다.

 

2. 후회없는 여행을 하자.

- 어렵더라도, 부딪치길 바랍니다. 해보고 싶은 것도 해보시고, 저처럼 자유롭게 이곳저곳 다니는 것도 추천합니다. 몸이 힘들겠지만, 고생한 만치 추억이 될것입니다.

 

3. 남는건 사진과 추억

- 사진 많이 찍어두세요. 결국 남는건 사진과 추억뿐입니다. 국내에서 여행을 갔을때에도, 결국 남는 것은 사진과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었습니다. 사진을 통해, 그때 당시를 떠오르게 되고, 회상하게 되고,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짓겠죠?

 

4. 마지막

- 신나게 후회없게 즐기세요.

 

PS : 저의 딸아이 사진입니다. 울딸아이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혹시모를일이 있을까 공개하지않습니다. 정말... 진짜...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이쁜데... 안보여드릴려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