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한 날에 역시 막걸리지~! 낮술 먹는 국수 후기

Posted by 베남쏘갈
2018. 8. 30. 00:24 맛집

요즘 폭염에 장마에 습하고 덥고 기운이 나지 않는다.

마침 회사동료의 제안으로 동료와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조용하고 깨끗한 곳을 찾기위해 성화동 이리 저리 해매다 찾은 

낮술 먹는 국수!




주유소 뒷편 골목에 있어 자칫하면 지나치기 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깨끗하고 조용해서 감성적으로 변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요즘에는 이런 곳이 좋다. 


요즘 맛집으로 소개된 곳 방문해보면 사람도 많고 정신없다. 

가뜩이나, 직장에서 이런 저런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데, 술 먹으러 와서까지 스트레스 받기 싫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나 보다... 

​​

본론으로 들어와서 기본적으로 국수와 여러 안주 그리고 특이하게 막걸리가 8가지정도 되는 것 같다. 

일단 골뱅이 무침과 먹태를 시키고 지X막걸리를 주문했다. 

그뒤에 이것 저것 술도 술이지만, 안주도 엄청 시켜 먹었다.  

먹는 데 정신 팔려 사진 상태가 좋지 않다...




오뎅탕 & 칠면조볶음 

특히 칠면조 볶음 요거 생각보다 맛있었다. 매콤 달달한 것도 있지만, 닭고기보다

더 쫄깃하고 육즙이 살아있다. 술안주로 제격인듯~!



먹태와 골뱅이무침 

골뱅이 무침에 경우 파무침과 함께 먹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서비스로 나온 두부~

다음날 출근도 해야되서 좀 걱정이 됐지만, 

마침 사장님이 숙취가 걱정일 때  막걸리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 큰 글라스를 준비한다.

  • 막걸리를 흔들지 않고 천천히 글라스에 따른다.

  • 사이 좋게 나눠 먹는다.

신기하게, 이렇게 먹으니 술이 참 달고 맛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다.

그렇게 한병 두병 먹다보니 술만 쌓여간다. 



후기 

결국 4명이서 1차에서 9병먹고, 2차까지 갔다. 

역시 다음날 정말 힘들었다.

결국 숙취는 조절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늘 지나면 또 까먹겠지.